기븐좋은 아빠 꿈

아빠랑 시장에 갔다
19층 언니랑 그언니의 6살 딸이랑
나랑
시장초입은 감춰져있었는데
시장출구는 원화사라는.오래된 간판이 있능 곳이었다
처음엔 어색했지만
조금후엔 팔짱끼고 애교도부리고
아빠랑 함께해서 너무 좋았다

아빠가 살아있을땐 전혀 이렇게 못했는데
꿈속의 아빠는 내가 만들어 낸 것일 뿐
죽은 아빠가 내 꿈속에 와서 내가 원하는 모습을 해주는 것이면 좋겠다
아빠도 내가 꿈속에서 아빠를 만난걸 행복해 한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