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진,내가만든,노래
들뜨고 복잡하다
lroom
2016. 11. 15. 23:09
일어나서 라텍스 매트리스 하나 지르고. 사는데 한 한시간 걸린듯 ㅡㅡ 사이트 가입하고 어플 이거저거 깔면서
밥먹고
방 걸레질하고
고양이 자는거 구경
백화점 가서 미소라멘. 그냥 그래.
간김에 영화 보려고 했는데 모바일로 안되고. 피씨 켰는데 유플러스 멤버십 로그인 결국 안됐다. 걍 커피로 바꿔야겠네. 내년에 바꿀수있네.
건강검진서 왔는데 공복혈당 높댄다
이제 겨울옷 사야되는데. 작년에 입던거 겨드랑이 찢어졌어. 하얀털 불편하고.
마음에 쏙 드는걸 찾았지만 비싸서 일단 보류.
돈 펑펑 쓰니 불안하다
혈당높아서 당뇨병걸리고 일 못하면 굶어죽는데. 그렇게 비싼걸 어케 사. 아끼며 살아야지.
정말 굶어죽을 상황이라면 내가 정말 후회하는 한가지는 뭘까
집안 쓰레기 업자불러서 다 갖다 버리기
아직 정말 죽을 것 같진 않아서 감정이입이 잘 안되나보다
불안하게 들떠서 괜히 이게시판 저게시판 돌아다니고
다른 숱한 날들은 뭘 하며 보냈던건지. 너무 산만하고 괴롭다.
아예 빨리 사버리고 말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