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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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크리스마스인가? 회사에서 선물교환하재서

아이스크림 케이크라고 썼는데

그 아줌마가 목도리를 줬다

아이스크림 케이크 어떻게 생긴건지 궁금했던건데. 나눠먹기도 하고.

영원히 못먹을 것 같았는데 이벤트 당첨돼서 5년만에 소원성취

생일이든 뭔데이든 이었다면 더 의미가 있었을텐데. 5/25 배라 아스큼케잌 먹은날. 하면 되지 뭐.

배스킨라빈스 달콤달콤 아이스크림 블러썸 27000원

기프티콘 장터에서 23000원 정도에 살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나에겐 절대 허락받지 못할 사치였다

스티로폼 상자를 들고오는 기분도 설렜고

케이크 조각 모양 6개. 가운데 휘핑크림? 뿌리고 작은 아이스크림 몇개 박고 알록달록한 초콜렛 몇개를 얹어놨다

역시 싱글레귤러 하나면 나에겐 족할지 모르지만

고르라고 하면 슈팅스타는 절대 안고르겠지만

집에서 여유있게 한조각 먹는 기분. 당뇨가 올 것 같은 급설탕의 행복함. 내일도 모레도 하나씩 꺼내먹을 거란 밝은 미래 ㅋㅋ

아이스크림이 이름처럼 너무 달콤달콤해서 초콜렛의 단맛은 전혀 느낄 수가 없을 지경이었다

끈적이는 것이 온통 손에 묻는 엉망진창 천진난만 자유로움

기분 넘나 좋다

는 첫날만 맛있고. 가끔 먹어야 맛이지 매일 먹는건 지방덩어리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