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진,내가만든,노래
아노미
lroom
2015. 3. 2. 15:32
난 내가 아주 착하고 예쁘고 똑똑하고 지극히 정상적인 아이라고 생각했는데
배운대로 시킨대로 열심히 하면 다 돌아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나만을 위해 시켜주는 사람이 따로 있었다면 조금 달랐을까. 아냐 난 지랄하며 도망갔을거야.
조금 큰 지금 20대를 돌아보면
난 그저 몽매한 아이였을 뿐. 약간의 환상, 왜곡된 세상. 난 오직 특별하고 빛나고 운이 좋았다. 그 환상에 감사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착함이란 다루기 쉬움, 귀찮지 않음의 순화어일 뿐
결과가 있어야 똑똑이지 아무것도 아니잖아
결혼 아니 연애라도 성공했어야 예쁨이잖아
정상적이라... 참 어려운 말이다. 이제는 아무도 나를 아이라고 말하지 않을텐데. 그럼 어른인가? 원칙도 고집도 없이 그때 그때 아무렇게나 휘둘려다니다보니 결국 혼돈상태에 빠졌다. 결국 아무나가 되어버렸다
대기업, 공무원, 또다른 존경받는 직업들 그런 가치들도 이제는 절실해지지 않고, 로또 벼락이라도 맞는다면 지금보다 더 안하무인인 인간쓰레기가 돼버리겠지
내가 좋아했던 것. 자유. 혼자 남겨지는게 목표였다면 그 결과는 성공일까. 애라도 낳아서 인구증가에 이바지. 국가를 위해서? 언젠가는 절실하고싶지 않았다. 그저 회색인간이 되고싶었는데. 모르겠다 무얼 잡고 살아야 할지...
어떤 꿈을 꾸던 때가 좋았다. 그 빛을 좇으면 주변은 보이지 않으니까. 그 빛을 까마득한 어른이 정해주던 때가 좋았다. 지금은 이 빛이 그 빛이 맞는지 확신이 안 서...
배운대로 시킨대로 열심히 하면 다 돌아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나만을 위해 시켜주는 사람이 따로 있었다면 조금 달랐을까. 아냐 난 지랄하며 도망갔을거야.
조금 큰 지금 20대를 돌아보면
난 그저 몽매한 아이였을 뿐. 약간의 환상, 왜곡된 세상. 난 오직 특별하고 빛나고 운이 좋았다. 그 환상에 감사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착함이란 다루기 쉬움, 귀찮지 않음의 순화어일 뿐
결과가 있어야 똑똑이지 아무것도 아니잖아
결혼 아니 연애라도 성공했어야 예쁨이잖아
정상적이라... 참 어려운 말이다. 이제는 아무도 나를 아이라고 말하지 않을텐데. 그럼 어른인가? 원칙도 고집도 없이 그때 그때 아무렇게나 휘둘려다니다보니 결국 혼돈상태에 빠졌다. 결국 아무나가 되어버렸다
대기업, 공무원, 또다른 존경받는 직업들 그런 가치들도 이제는 절실해지지 않고, 로또 벼락이라도 맞는다면 지금보다 더 안하무인인 인간쓰레기가 돼버리겠지
내가 좋아했던 것. 자유. 혼자 남겨지는게 목표였다면 그 결과는 성공일까. 애라도 낳아서 인구증가에 이바지. 국가를 위해서? 언젠가는 절실하고싶지 않았다. 그저 회색인간이 되고싶었는데. 모르겠다 무얼 잡고 살아야 할지...
어떤 꿈을 꾸던 때가 좋았다. 그 빛을 좇으면 주변은 보이지 않으니까. 그 빛을 까마득한 어른이 정해주던 때가 좋았다. 지금은 이 빛이 그 빛이 맞는지 확신이 안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