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너무 눈부셔서 베란다 나무문 다시 끼움
목장갑과 함께라면 가능하다 ㅋ
나무문 뒤 숨겨져있던 방충망
시발
왜 분리도 못하게 이렇게 철심으로 만들어 놓는지
옘병
천장에 닿도록 길이도 길어서
조심조심 작은방으로
ㅎㅎ
안들어가네
대각선
하 안되네
여튼 넣었다
일이 점점 커지네
일단은 벽에 기대서 살짝 누워있어야하고
최대한 구석
눈에 안띄도록 문쪽으로
기댄 아래쪽에 장롱 목재쓰레기를 차곡차곡 테트리스
강철로 된 테이블이 꼭맞게 들어가서 기분좋았음
장롱문 손잡이 도라이바로 빼서 부피를 최대한 줄인다
일이 점점 커지네
더우니까 환기겸 문열고
창문은 안열래. 돼지썅년이 쳐다볼거같애. 생각만으로도 좆같음
거의다 손댄듯 시발
힘이 없다 쓸모없는 닝겐
힘들어
배고파
어쨌든 정리 완료
작은방 창문으로 빛이 더 많이 들어온다
정리하니 공간이 넓어지긴 하네
뿌듯함
장롱 쓰레기 결국 이렇게 평생 못버리고 껴안고 살려나
포기하지 뭐 ㅠㅠ 이미 익숙해졌는데
빗자루로 쓸고
발닦고
밥먹고
방걸레질
또 발닦고
환기 문닫고
보일러켜고 가습기켜고
피곤해서 기절해서 잠
괜찮아 피곤한게 당연해
아침에도 일찍일어났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