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을 놨나
어제 슈퍼갓다오면서 신용카드를 잠바에 넣고 안빼서
오늘 카드없이 버스를 탓다

당황한 나를보고 기사님이 그냥 태워준다했다
집에가서 카드가져오면 지각이고 #*%+$+#
갖가지 생각에 복잡했는데
너무 감사했다

어제 사랑과전쟁에서 새엄마 이야기가 나왔다
흔한 계모가 있는가하면
정말 괜찮은 새엄마인데도 딸이 막장인 경우도 있었다
그런 여러가지 관점을 다뤘다는점에서 참 좋았다

그 새엄마가
세상 혼자살 수 없다고 했다
버스안에서 그생각이 났다
도움받고
도움주고
도움받을때 너무 불편하더라도 그럴 수 있는거고 너무 많이 생각하지말고
남들이 필요로할때 내 선에서 열심히 해야지
더불어 사는거란 쉬운 진리
하지만 너무 멀게만 생각했었다고..

점심값도 빌려야하고
집에갈땐 걸어가야겠구나.....하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