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날도 꼭 7시에 일어나기. 졸려 디지겠어도. 컨디션 유지하기.

겜 점검이라. 밥먹고. 빵빵웃기 해야돼서 예능. 재미없어.

10시 겜 일퀘하고. 재료를 고이고이 모아서 지른 무기 축마프 실패. 그런 날도 있는거지.

폭염주의보 문자 옴. 폰 고장난줄. 올 여름은 더우려나. 올해 첫 폭염주의보.

1시. 점심 뭐먹지란 말에 육쌈냉면이라 답해주는 길원들이 넘나 고마워.

고양이 이빨 오라틴 발라주기. 점차 익숙해진다.

폰 초기화할까. 계정 새로 팔까. 새로운 시작. 귀찮다. 폰 문제가 아니잖아. 내 마음가짐이 중요해. 개인정보 핑계대지마

운동삼아 목동오거리. 요란한 무늬 티셔츠도 싫고, 요란한 무늬 바지도 싫고. 요란한걸 동시에 입은것도 넘나 싫어. 들어올 때 사과 사야돼. 편의점 저렴하지만 맛있는 사과. 11개 7천원. 집앞 슈퍼는 4개 4500원인뎅. 돌아올 때 팔려서 없으면 안돼니까 일단 샀는데 2.8kg무겁다. 걍 집에 갈까. 망설이고 고민하는거 싫어. 운동삼아 들고 갔다오지 뭐.

다이소. 집에 주방가위 멀쩡하지만 새거 삼. 2천원. 가위 잘 쓰지도 않는데. 그냥 노란색 손잡이가 상큼하고, 오래된 사람때가 묻은 건 버리고싶었다. 그리고 숯가위 3천원. 저번에 다신 안쓸 것처럼 버리더니 또 돈쓰네. 미용실 갈 돈 아낀다고. 숱만 쳐달래도 저번에 8천원 냈는데. 그냥 더워서 묶고 다닐건데 티도 별로 안날거고 대충 혼자 자르게. 그리고 뭐 비즈어쩌구랑 스티로폼 어쩌구 알록달록한 애들용 만들기 장난감을 샀다. 한번도 만져본적이 없어서 어떤 원린지 해볼라고. 3천원,5천원.

집와서 땀뻘뻘. 적당한 스트레스에 나를 노출시키자. 숱가위로 뒷머리 솎아냄. 샤워. 새로 산 카모마일향 바디클렌저 냄새 넘 좋아. 선풍기에 머리말리고. 30분 잠. 기절.

일어나서 또 멍때리면서 칼라 네모로직 게임함. 팟캐스트 듣기. 좋아. 아픔을 치유하는 시간.

보노 스프 2개 타서. 라면사리 삶은것에 비벼먹기. 맛있다. 성공이야.

힘났으니까 안방 청소. 고양이 토냄새 때문에 미룰 수 없어. 안방, 부엌, 화장실로 나눠서 청소하기로 했다. 첫째날 안방, 셋째날 부엌, 다섯째날 화장실. 밤에 하니 털이 잘 안보여서 오히려 금방 끝났다. 지속가능하도록 부담없고 간단하게 끝내야한다.

점점 아메리카노가 땡기니까 내일은 카누를 사다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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