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 어느 메모리얼 공원 같은 곳

저쪽에서 8-9명이 걸어오는데 큰놈 작은놈 근육질인놈

내가 키웠던 와우 캐릭터들

세월이 지나 덥수룩하게 나이가 들어서 내쪽으로 걸어왔는데

나는 자면서도 폭풍오열

현실로부터의 도피였지만 내 소중한 친구들 자식들이었다

도망간 곳에서라도 편히 즐길 수 있었던 건 아빠가 있어서였다. 이젠 편히 놀지도 못하는 것 같음. 눈도 잘 안보이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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