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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마크 러팔로, 앤 해서웨이, 하얗게 늙은 팀 로빈스
*실화


변호사에게 농부가 찾아옴. 농장의 젖소가 190마리나 죽었다고. 듀퐁 사는 로펌의 고객이라 게다가 돈도 너무 많아서 부담스러운 피의자.
조사를 해보니 듀퐁은 후라이팬의 테플론 코팅 등으로 엄청난 돈을 버는데. 테플론 공장의 직원들이 자꾸 아프고, 여직원들은 기형아를 낳고 있는 것. 자체 동물실험으로 심각성을 알고도 계속해서 독성 오염물질을 땅에 묻고 지하수가 오염되어가고있었던 것.
고소했지만 미국은 너무 느리다. 그래도 합의하여 문제가 인정되면 비용부담하겠다고. 주민들 피검사하면 돈준다고 하여 69000 피 샘플을 얻었으나 그거 검사하는데도 또 4년. 아니 7년... 그동안 변호사는 빚에 시달리고 스트레스로 병원신세를 지고 가족들에게 소홀해지고... 테플론 공장 여직원이 낳은 기형아가 성인이 될 정도의 시간이 흐른것. 싸울 수 있을까 거대공룡과의 싸움에서. 중학교밖에 안 나온 농부의 말이 옳았다. 우리 땅은 우리가 지켜야 된다는 것...
지쳐갈때쯤 기적처럼 연구소에서 연락이 옴. PFOA와 암의 연관성을 밝혀냈다. 듀퐁은 많은 돈을 물어냈다. 전 인구의 99%는 인체에 PFOA가 누적돼있다. 끝.


중간에 한국 뉴스 엄기영 앵커 나와서 깜짝 ㅋㅋ


돈 돈 그놈의 돈. 돈 때문에 사람들 다 죽는데도 독성 물질을 사용하고 불법매립하고. 알면서도 은폐하고 변명을 이어감...
돈이 고객님 앞에서 나를 굽실대게 했고,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고작 3만원 때문에 그 썅년은 나한테 그토록모진 악다구니를 했다.
돈이 내 자유를 제한하는 것, 내 본성을 흐려놓는 것 역겹고 끔찍해.
또 눈 앞의 한푼 두푼에 아등바등하는 내모습. 멀리 내다보고 굳은 의지를 갖지 못하는 것 아쉽다.



*테플론을 중합하기 위해 PFOA라는 물질을 사용했는데, 이 물질이 인체에 유해하여 몇몇 제조사에서는 더 이상 이를 사용하지 않는다. PFOA와 테플론 자체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테플론 자체는 유해하지 않고


출연한 기형아 버키씨 실존 본인이었네 *테프론에 근무했던 어머니 때문에 성형수술을 30번을 받아야 한 기형아 버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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